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올 전국 땅값 0.53% 상승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올 전국 땅값 0.53% 상승

입력
2000.05.01 00:00
0 0

전국의 땅값이 지난해 연간 2.94% 상승한 데 이어 올해 1·4분기에도 평균 0.5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 경기, 전남 등 일부 지역은 공항 건설 및 택지개발 등의 요인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중 땅값은 서울·부산 등 7대 도시가 0.42%, 중소도시 0.68%, 군지역 0.67%가 올라 대도시보다 중소도시의 땅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지역별로는 준농림(1.02%)과 준도시(1.01%)지 역의 땅값이 많이 올랐고, 녹지지역(0.97%)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재조정 및 해제 기대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상업(0.36%) 및 공업(0.47%) 지역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인천 중구로 지난해 5.28% 오른 데 이어 1·4분기중 3.31% 상승했다. 인천국제공항 건설 및 토지구획정리사업 등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 용인(2.82%), 인천 강화(2.43%), 전남 무안(2.40%) 등도 택지개발, 강화제2대교 건설, 무안국제공항 건설 및 전남도청 이전 등의 요인으로 큰폭 상승했다.

반면 대전 중구는 시청 등이 둔산으로 이전하고 중심상업지역이 외곽으로 분산되는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2.49%가 하락한 데 이어 1·4분기에도 0.71%가 떨어졌고 대전 동구, 제주 남제주군, 제주 서귀포시 등도 감귤가격 폭락, 상권 이전 등의 요인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