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28일 인기가수 김창완(47)씨를 찾아가 만나줄 것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운 상습스토커 신모(27·무직)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27일 오후 10시4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4동 김씨의 집에 들어가 “만나게 해 달라”며 현관문을 10여차례 두드리고 집앞 골목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다. 중학생 시절 김씨에게 작곡법을 배웠던 신씨는 1987년부터 김씨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등 11년동안 김씨를 쫓아다니며 괴롭히다 1998년 10월 김씨의 고소로 구속돼 실형을 받고 지난해 7월 만기출소했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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