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레이커스가 2연승, 8강고지에 바짝 다가섰다.LA레이커스는 28일(한국시간) 열린 미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회전(5전3선승제) 2차전 홈경기서 샤킬 오닐과 코비 브라이언트 콤비를 앞세워 새크라멘토 킹스를 113-89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자신의 플레이오프 최고득점인 32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주도했고 올 시즌 득점왕 샤킬 오닐은 전반에 파울트러블에 걸렸지만 23점 19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에 공헌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크리스 웨버가 22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지만 주전들의 득점력 빈곤으로 패배,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밀워키 벅스는 레이 앨런과 샘 카셀이 나란히 20점을 넣는 활약에 힘입어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4-91로 꺾으며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밀워키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것은 90년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양팀은 1승1패를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인디애나는 주득점원 레지 밀러가 10점으로 부진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럽용병 릭 스미츠가 몸싸움을 벌이다 퇴장당해 홈에서 일격을 당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
LA레이커스(2승) 113-89 새크라멘토(2패)
밀워키(1승1패) 104-91 인디애나(1승1패)
여동은기자
deyu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