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 청와대경제수석은 28일 “현대그룹이 스스로 자구노력을 하지 않으면 현대투신에 대한 자금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수석은 이날 기자들에게 “현대그룹은 부채비율이 180%에 불과하며 단기부채 비중이 15%로 낮아 현재 유동성 부족의 문제는 없다”면서 “그러나 만에 하나 현대투신의 유동성 부족현상이 발생할 경우 시장금리에 의한 유동성 지원을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을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수석은 이어 “현대 스스로가 유동성 지원을 받기 위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 방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영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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