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의 영향으로 유독 조미료와 향신료가 발달한 ‘혀의 나라’, 태국. 서울 역삼역 네거리 강남LG타워 지하 1층에 자리한 오리엔탈 레스토랑 ‘실크스파이스’는 한가지 음식에서도 달고, 맵고, 시고, 짜고, 쓴 맛을 고루 느낄 수 있다는 태국 정통음식들을 선보인다.음식의 모양이나 재료는 화려한 태국 본토 스타일이지만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자극적인 양념을 순화시켜 조리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각종 제철 채소를 얇은 라이스페이퍼에 김밥처럼 돌돌말아 자두소스에 찍어먹는 야채만두 ‘뽀삐아 사보이’와 입안이 아릴 정도로 시큼한 새우매운탕 ‘ 양꿍’이 간판메뉴. 생강향이 은은한 닭고기 버섯볶음 ‘가이파킷’과 땅콩소스를 곁들인 꼬치구이 ‘사테누아’는 여성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웬만한 대형 패밀리레스토랑에 버금가는 넓고 아늑한 실내와 열대의 섬나라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한결 입맛을 돋운다. 태국 요리 외에도 몽골의 철판요리와 일본 초밥, 베트남 누들 등도 취급한다.
메뉴 뽀삐아사보이 8,500원/ 양꿍 8,500원/코코넛밀크 게살수프 8,500원/해물샐러드 9,500원/닭고기 버섯볶음 1만1,500원/소고기꼬치 땅콩소스 1만1,000원/해물볶음밥 9,000원/닭고기 쌀국수볶음 8,500원
전화 (02)2005-1007∼8
맛★★★☆ 분위기★★★★ 서비스★★★★(★5개 만점 ☆은 1/2)
입력시간 2000/04/2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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