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7일 이회창(李會昌)총재 주재로 당무회의를 열어 5월31일 오전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총재 및 부총재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갖기로 의결했다.한나라당은 이날 부총재 선출 방안 마련 등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위원회(위원장 이상득·李相得)를 구성,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부총재 경선 여부는 최종 결정되지 않았으나 회의 참석자 대다수가 경선 방식에 찬성, 경선쪽으로 사실상 가닥이 잡혔다.
총재경선에는 이총재 이외에 강삼재(姜三載)의원, 김덕룡(金德龍)부총재, 손학규(孫鶴圭)당선자 등이 나설 전망이며 부총재 경선에는 이부영(李富榮)총무와 김용갑(金容甲)의원 등 15명 정도가 참여 의사를 나타내고 있어 치열한 각축이 예상된다.
홍희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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