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 3자리 찾기쉽게 세분화내달 1일부터 새 우편번호가 도입된다.
정보통신부는 27일 기존 우편번호에서 시·군·구를 표시하는 앞 3자리는 그대로 두고, 읍·면·동을 구분하는 뒷번호 3자리를 지번(地番)과 리(里) 단위까지 세분화해 집배원별로 구별될 수 있도록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 8,784개인 우편번호수가 2만4,617개로 늘어나게 된다.
정통부는 이용고객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당분간 기존 우편번호도 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새 우편번호부 100만권을 발행, 우체국을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고객관리시스템을 활용해 한꺼번에 많은 우편물을 발송하는 기관을 위해 우편번호 자동변환 소프트웨어와 고객바코드 인쇄 소프트웨어를 정통부 홈페이지
(www.mic.go.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고객바코드를 인쇄해 우편물을 발송할 경우 요금의 3%를 추가로 감면해주기로 했다.
이희정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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