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상반기 10개사 정리"

현대는 올 상반기중 자동차부문 4개 계열사를 포함, 10개사를 계열분리나 청산 합병을 통해 정리하기로 했다. 현대는 또 현대석유화학을 올 9월중 계열분리해 계열사 정리를 완료하기로 했다.현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계열사 정리 일정을 공개했다.

현대가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정공, 현대캐피탈등 자동차부문 4개사는 올 상반기중 계열에서 분리된다. 계열사의 정리가 끝나면 현대의 계열사수는 99년말 31개사에서 24개사로 줄어든다고 현대는 밝혔다.

현대는 부채도 99년말 52조5,955억원에서 31조3,916억원으로 줄고 부채비율도 181%(자산재평가분 제외시)에서 174%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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