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27일 유로화가 연일 사상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주요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유로존 11개국의 금리정책을 결정하는 ECB는 이날 프랑크푸르트에서 이사회를 연후 조달금리(Refinacing Rate)를 현행 3.5%에서 3.75%로 인상한다고 밝했다. 이번 금리 이상은 지난해 1월 유로화 출범 이후 4번째이며 올들어 세번째다.
ECB의 이번 조치는 유로화가 연일 최저치를 경신하며 폭락하자 통화 방어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유로화는 이날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투매현상이 벌어져 전날보다 0.92달러 폭락한 유로당 0.9143달러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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