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터넷을 통해 중랑경찰서 홈페이지 민원접수란에 사기사건을 접수시켰다. 별로 기대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수사과에서 “사건이 접수되었으니 정확한 사건 개요와 인적사항 등을 전자우편으로 보내라”는 연락이 왔다.인터넷 경매 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사려고 돈을 입금했으나 물건이 우송되지 않고 돈을 받은 상대방이 호출기 번호를 폐쇄해 버린 사건내용을 상세히 보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물건을 보내지 않은 상대자를 입건했다는 연락이 왔다. 이번 일로 경찰이 우리에게 가까이 있는 좋은 도우미라는 것을 알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최지웅·서울 중랑구 망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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