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 전통의 세계적인 수제화 ‘하킨스’가 국내에 상륙했다.하킨스는 55년 영국 힐러리경(卿)이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정복했을때 신었던 등산화와 영국 왕실이 선택한 승마화로 유명한 브랜드다.
1850년 조지 토마스 하킨스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만든 영국의 수제화 브랜드인 하킨스는 2차대전과 한국전쟁 당시 영국군의 방한화로도 쓰였을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하킨스는 현재 일본의 토털 패션업체인 ITC가 브랜드를 소유하고 전세계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성창인터내쇼날이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국내 시판에 들어간 하킨스 제품은 ‘에어라이트’신사화와 고어텍스 등산화등 2종류. 야구 글러브용 소가죽을 사용, 통기성이 뛰어난 신사화는 윗부분과 중창을 접착제로 붙이지않고 특수 봉제실로 꿰맸다. 이 신사화는 지난해 일본에서 100만족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발이 넓거나 활동이 많고 오래걷는 직업 종사자에게 알맞게 설계됐다.
성창의 유태영사장은 “중간 유통마진을 없애기 위해 인터넷(www.hawkins.co.kr)과 전화(02-6678-0620)로만 판매하며 가격은 신사화, 등산화 각각 11만원이 정가이지만 당분간 한정판매로 8만8,000원씩 판매한다”고 말했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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