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올들어 처음 소아 ‘수(手)족(足)구(口)병’ 환자가 발생했다고 27일 발표했다.보건원은 이번주부터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소아과를 찾은 환자 중 5명이 수족구병으로 판명된데 이어 하루 2-3명의 환자가 비슷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수족구병은 입속에 수포와 궤양성 구진, 손과 발에는 붉은 점과 수포 등이 생기며, 4-5월께 10세이하 초등학생이나 유아에게서 유행한다. 질환은 보통 7-일 정도 지속되다 자연 치유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보건원은 외출 후 반드시 손을 씻고 학교나 유아원 등에 비슷한 증상의 환자가 있을 경우 등교를 중지하는 등 감염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