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 채권단과 프랑스 르노사는 26일 삼성차 매각안의 세부사항을 놓고 마지막 조정협상을 벌였다.채권단 관계자는 “르노의 뒤앙 부사장과 장마르크 루푸 대외협력 담당이사 등 르노측 관계자들이 이날 오전 입국했다”며 “채권단 전체회의에서 수정제시된 매각안의 세부사항을 놓고 막바지 조정을 벌였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25일 전체회의에서 매각대금(6,200억원)과 지급방식 등에는 동의했으나 우발채무 발생에 대비한 기탁계정(에스크로 어카운트) 개설금액 축소 채권단의 풋옵션(출자전환 지분을 되팔 수 있는 권리) 행사 확정부채에 대한 담보 설정 등 3가지를 추가로 요구했었다.
르노와 채권단간은 추가협상이 이뤄질 경우 27일 삼성차 부산공장에서 서명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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