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6일 박준규(朴浚圭)국회의장 최종영(崔鍾泳)대법원장 박태준(朴泰俊)총리 등 3부요인과 김용준(金容俊)헌법재판소장 이용훈(李容勳)중앙선관위원장을 청와대로 초청,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역할과 협력을 당부했다.김대통령은“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쉬운 것부터 해야 한다”면서“북한 경제가 나빠지면 남북한 모두에 이로울 것이 없다”고 말해 남북정상회담에서 정치·군사문제 보다는 경협 이산가족 문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할 것임을 밝혔다.
최종영대법원장과 김용준헌법재판소장은 “남북정상회담은 통일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만큼 남북한 관계에서 법률적으로 연구해야할 사항들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성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