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신증권의 수익률게임에서 원금을 10배이상 불린 투자자가 3명 나왔다. 작년 10월부터 올 3월까지 6개월간 실시된 이번 게임에서 1위를 차지한 회사원 김원호씨(43)는 사이버투자로 새롬기술 등을 집중매매해 원금 760만원으로 8,000만원(수익률 1,051.7%)을 만들었다.이 기간 종합지수는 12.4% 하락하고, 코스닥지수는 7.4% 상승했다. 김씨는 “대세 상승기에는 우량 대형주, 조정기엔 소형주를 중심으로 관심종목을 5개 이내로 압축했다”고 투자법을 소개하고 “현 증시에선 기관과 외국인의 손이 탄 종목보다 실적호전주로 승부를 걸 것”을 주문했다.
수익률 1,000%대인 김태수씨와 봉혜숙씨도 코스닥의 싸이버텍홀딩스와 마크로젠에서 큰 차익을 챙겼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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