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 소속 경찰 60명은 25일 오전 3시 40분께 인천시 부평구 대우차부평공장 복지관 노동조합 사무실에 진입, 추영호(40)위원장 등 노조간부와 일반조합원 등 모두 20명을 연행했다.이에 따라 자동차 4사 노조는 25일 오후4시 대우자동차 부평공장 노조사무실에서 긴급회의를 갖고 26일부터 대우자동차 공권력 투입에 항의하는 파업과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대우·쌍용자동차 노조는 26일 전면파업에 돌입하고 현대·기아자동차 노조는 27일로 예정된 연대파업에 참가한 뒤 부분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찰은 연행된 노조원중 업무방해혐의로 영장이 발부된 추위원장과 장순길(36) 조직실장 등 4명을 체포하고 회사측이 고소한 2명을 조사하고 있다.
이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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