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일부 부품을 한국에서 조달키로하고 우수 부품자재 공급업체를 물색하고 있다.도요타코리아 관계자는 25일 “도요타는 올해부터 부품을 전세계에서 아웃소싱을 통해 공급받는 이른바 최적조달방식의 하나로 한국의 부품 자재 메이커 발굴에 착수했다”며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원칙적으로 도요타통상을 통해 조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요타는 국내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금형이나 원자재 부품가공 등 각 관련분야의 품질과 비용 원가 납기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하고 있다.
일본 미쓰비시자동차가 냉연강판의 일부를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지만 일본 자동차업체가 핵심 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키로 하고 시장조사에 나선 것은 도요타가 처음이다.
도요타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거래 유무와 관계 없이 신기술이나 신제품을 가진 유력 업체는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한국시장 판매를 앞두고 딜러망 정비를 위해서도 한국내 부품조달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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