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림세를 보이던 국제 원유가격이 지난주 이후 계속 올라 24일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26달러선을 넘어섰다.이날 뉴욕상품시장의 서부텍사스유(WTI·6월 인도분)는 배럴당 25.95달러에 거래가 시작된뒤 26.18달러까지 올랐다 전날보다 16센트 오른 26.04달러로 마감됐다.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이달초 증산을 개시한 직후부터 크게 떨어져 10일 5개월만에 최저치인 23.85달러까지 하락했으나 2주만에 2달러이상 오르며 다시 26달러선을 회복했다.
런던석유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24일 한 때 배럴당 23.97달러까지 치솟았다 23.83달러로 폐장돼 24달러선을 위협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석유재고가 줄어드는 등 석유 공급이 여전히 빠듯한 가운데 산유국들이 현재의 유가 수준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여 유가 강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카이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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