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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컴퓨터방문 교육 '황금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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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컴퓨터방문 교육 '황금시장'

입력
2000.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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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컴퓨터교육 의무화계획과 정보소양인증제 중학교 확대시행 등이 발표되면서 어린이 컴퓨터교육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학교와 학원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아이들의 컴퓨터 배우기 열풍이 거세다.사이버 교육 벤처기업인 ㈜컴키드는 어린이들을 위한 1대1 컴퓨터 방문교육업계의 선두주자. 대부분의 신생 업체들이 최근들어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것과는 달리 컴키드는 이미 8년전에 컴퓨터교육 사업에 뛰어들어 시장을 넓혀왔다.

처음에는 학원 형태의 러닝센터에서 출발해 학교사업인 컴스쿨, 가정방문 교육사업인 홈스쿨에 이어 최근에는 소호(SOHO:소자본 무점포 창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컴키드 소호는 어린이들이 컴퓨터학원으로 가지 않아도 되고 정기적으로 교사가 가정을 방문해 컴퓨터 학습을 지도해주는 사업. 교사가 1주일에 한번 가정을 방문해 ‘윈도우 친숙해지기’ 등 교육용 CD와 교재로 지도해주고 전화상담 등을 통해 질문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신(新) 소프트웨어 대상’을 받은 독특한 교육프로그램과 커리큘럼을 내세우며 소자본 재택사업 분야를 공략해왔다. 이미 100여곳의 지사설립과 소호개설이 이뤄졌다.

컴키드는 또 5월 초 어린이 포털사이트인 ‘컴키드 닷 컴’(www.comkid.com)을 오픈,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업을 연계할 계획이다. 컴키드 닷 컴은 학습과 게임, 동아리활동, 쇼핑, 생활지도 등 어린이들이 원하는 정보와 놀이 공부 아이템을 모두 제공한다.

물론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전용 사이트도 마련돼있다. 컴키드 남기영(42) 대표는 “최근들어 컴퓨터교육 붐이 일고 있는 중국시장에도 올해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574-0063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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