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볼보사가 프랑스 르노 자동차의 트럭부문을 인수 합병해 세계 2위의 대형트럭 제조업체로 올라서게 됐다.르노 자동차와 볼보사는 24일 파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르노 자동차의 트럭사업 부문인 ‘르노VI/Mack’을 인수하는 대가로 볼보사가 르노 자동차에 140억 크로네(15억9,000만달러)와 볼보사 주식 15%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르노사는 이와는 별도로 공개시장에서 볼보 주식 5%를 사들일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모두 20%의 지분을 확보하게 돼 볼보사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이번 합병으로 볼보사는 5톤 이상 대형트럭의 연간 생산량이 16만5,000대에 달해 유럽과 미국 시장내 대형트럭 점유율이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향후 라틴 아메리카와 아시아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 AP AFP D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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