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프린터 전문제조업체 ㈜엘렉스테크(대표 김남욱)는 세계 최저 전력소모 GPS수신기 기술을 최근 개발, 실용화했다.엘렉스테크가 개발한 GPS 소형 수신기는 명함 절반 크기인데다 동작 전압이 3.3볼트급이어서 휴대폰 등에 응용할 경우 장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상용화된 GPS수신기는 동작전압이 5.0볼트급이고 크기도 커서 휴대용 기기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GPS는 무선단말기 등을 통해 인공위성과 지리정보를 주고받아 각종 토목공사나 긴급구조, 항법장치 등에 응용하는 기술. 미국의 경우 2001년부터 GPS를 통한 긴급구조 서비스가 본격 실시될 예정이어서 폭발적인 시장확대가 전망되고 있다.
엘렉스테크 김남욱사장은 “GPS사업을 사업매출의 40%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지능형 단말기 위패드(We Pad)를 개발해 공급하고 동시에 통신망과의 시스템 통합을 통한 컨텐츠 제공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세기통신과 기술 협약을 체결한 엘렉스테크는 물류시스템 관리 등으로 GPS 사업범위를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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