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5년 안에 여행사의 25%와 인터넷 여행사이트의 80%가 문을 닫게 될 것이라는 조사보고서가 발표됐다.컨설팅사 스턴스(Stearns)의 분석가 제이슨 아더가 최근 펴낸 이 보고서는 99년 상반기에만 1,800개의 여행사가 문닫았다는 미 항공조사회사(Airline Reporting Corp) 통계와 2003년에는 온라인 여행판매가 4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한 여행사(Navigant International)의 조사에 근거한 신빙성 있는 것으로, 미 여행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미 항공사들은 여행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낮추었고 고객들에게 항공권을 직판하기 시작했다. 아더가 예측하는 여행업계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1.인터넷 여행업계에도 조정이 일어나, 5년 후면 20%의 사이트만이 남는다. 미국에서는 Expedia, Travelocity.com 같은 여행 종합서비스를 하는 2-3개의 인터넷업체가 시장을 장악할 것이다.
2.탐험여행, 환경생태여행 같은 표적여행이 꽃필 것이다.
3.항공사들은 여행사이트와 독점적 협약을 맺고 고객을 확보하려 하겠지만 살아남은 여행사들은 독점적인 협약에 도전할 것이므로 여행객들은 미래에도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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