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비즈니스 업계의 ‘마이다스 손’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업체와 손을 잡았다.소프트뱅크 한국법인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철강 및 비철금속 전자상거래 업체인 애니스틸닷컴과 신주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가 국내 B2B 업체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의 투자금액은 50억원으로, 애니스틸닷컴의 지분 20%를 갖게 된다.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측은 “애니스틸닷컴은 철강사업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데다, 전자상거래 프로그램과 B2B 엔진을 자체 개발할 정도로 기술력도 있다”며 투자배경을 밝혔다. 지난달 설립된 애니스틸닷컴은 코스닥 등록기업인 황금에스티의 자회사로 지난 10일에는 프랑스 파리에 애니스틸유로닷컴을 설립하기도 했다.
/윤순환기자goodm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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