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반등 하룻만에 밀려났다. 24일 코스닥시장은 지난주말 반등에 대한 기대로 180선을 뛰어넘는 등 개장초 상승분위기를 탔으나, 차익매물과 추가상승이 좌절된 데 따른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오름세가 꺾였다.거래소시장의 위축으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데다 기관들의 매물공세로 하락폭이 깊어지면서 전날보다 8.67포인트 떨어진 170.58로 장을 마감. 21일에 이어 이틀째 코스닥의 거래규모가 거래소를 앞질렀다(시간외거래 제외).
코스닥시장은 이날 거래량 1억9,000만주, 거래대금 2조5,077억원으로 이틀째 거래소시장의 거래량(1억7,000만주)과 거래대금(1조6,601억원)을 추월했다.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였고 이지바이오, 마크로젠, 성도이엔지, 핸디소프트 등은 하한가에 머물렀다. 시장에 큰 수요가 없는 상황이어서 수급불균형은 조만간 해소되기 힘든 상황이라는 게 증권업계 전문가들의 분석.
/김지영기자kimj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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