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유를 경유로 만드는 세계적인 환경기업인 미국 GOE(Green Oasis Environmental)사가 한국에 진출한다.미 GOE사는 23일 국내 벤처기업인 ㈜엔바이로테크(사장 윤영곤)와 제휴, 경기 안산에 폐유정제 플랜트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GOE사는 92년 첨단 폐유정제기술을 개발, 미국특허를 획득한 이후 각국에 플랜트를 설치해왔다. 이 기술은 자동차, 선박, 공장 등에서 나오는 폐유를 정제해 70%의 자동차용 경유와 20%의 난방용 연료를 만들어 내는 것.
지금까지의 기술로는 약 70%정도의 벙커C유만을 만들수 있었다. 윤영곤사장은 “21세기는 환경의 시대이며 폐유를 정제해 경유로 만드는 것은 재활용 뿐만 아니라 환경보전의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나오는 폐유는 자동차 엔진오일 폐유 140만드럼, 선박폐유 80만드럼, 공장폐수 40만드럼 등 연간 260만드럼에 이르고 있다.
○…벤처컨설팅사인 브레인러시아시아(BRA)는 23일 정보통신관련 벤처를 대상으로 종합 벤처 인큐베이션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BRA는 미 브레인러시의 벤처지원 인큐베이션 모델을 국내에 적용, 기술 회계 마케팅 등 각 분야의 협력사 및 전문가 집단의 지원을 통해 해당 벤처기업이 상장되는 것을 목표로 종합적인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은 내년부터 자사 항공기 내에서 e-메일 등 통신업무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데이터시스템을 전좌석에 설치한다.
이 시스템은 기내 인트라넷과 인공위성을 연결하는 ‘엠포트(Emport)’및 기내 전원공급시스템인 ‘엠파워(Empower)’로 구성, 고객이 자신의 랩탑이나 노트북컴퓨터로 데이터망에 접속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투자금융사인 크로스비 그룹은 아시아 기업들과 국제투자가들을 연결시키는 B2B개념의 아시아지역 투자전문 사이트(growasia.com)를 개설했다.
이 사이트는 기업들간의 상호판매와 사업개발을 물론 투자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특히 중소기업이 자금을 확보하거나 파트너를 구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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