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증권거래소(LSE)와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도이체 뵈르제는 청산결제부분을 협상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합의함으로써 합병협상의 최대 걸림돌을 제거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LSE측은 이번 합병이 도이체 뵈르제의 흡수합병으로 비쳐지지 않도록 할 것을 주장해왔고 독일측이 우위를 점한 청산결제분야를 협상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50대 50의 대등합병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또 신임 LSE회장인 돈 크뤽생크는 아직도 장애물이 남아있다고 말했으나 협상관계자는 10일 이내에 합의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체 뵈르제는 청산결제회사인 클리어스트림의 자사지분 50%를 유지한다는 대목을 계약에 포함시키기로 하고 청산결제부분의 제외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합병이 합의될 경우 새로운 거래소는 영국에 본사를 둔 법인이 될 것이며 이사회는 LSE와 도이체 뵈르제가 균등하게 반분하게 될 것이나 경영권 분할구도는 아직도 협의가 남아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 런던=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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