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고(故) 김현(1942-1990)의 10주기를 기념하여 문학심포지엄 ‘4·19 이후의 한국 문학비평 - 그 평가와 전망’이 28-29일 강원 원주시 토지문화관에서 열린다.“김현의 사망 이후 한국문단에서 화제가 사라졌다”고 할 정도로 우리 문학의 구체적 현실에 대한 적극적 발언과 연구로 큰 업적을 남긴 고인의 짧은 생을 지금까지도 아쉬워하는 문인들이 많다.
심포지엄 첫날에는 제1부 ‘김현 비평의 역동성’을 주제로 그의 비평사적 위치, 그 현재성에 대해 장경렬(서울대) 정과리(충남대)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제2부 ‘4·19 세대 비평의 어제와 오늘’에는 젊은 비평가 권성우, 김동식씨가 각각 발표자로 나선다. 이날 밤에는 홍정선 인하대교수의 사회로 시인 최하림 황지우 유하씨 등이 그를 추억하는 자연스런 술자리 모임이 이어질 예정.
이튿날에는 제3부 ‘새로운 세대의 비평과 비평의 미래’를 주제로 박철화, 우찬제씨가 각각 발제할 예정이다. 문의 문학과지성사 (02)338-7224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