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은 30번째를 맞는 ‘지구의 날’. ‘이제는 깨끗한 에너지!’(Clean Energy Now!)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일에는 한국일보와 ‘지구의 날 2000 한국위원회’,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차없는 거리’를 비롯해, 전국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차없는 거리 = 23일 서울 세종로를 비롯, 광주 금남로, 대구 국채보상 기념공원 옆 등 전국 50여곳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기념식을 겸한 이 행사에서는 또 환경정의시민연대 주최로 ‘푸른환경 가꾸기 그림그리기대회’, 풍물패와 함께 세종로에서 길놀이를 하는 ‘사랑의 거리’만들기 행사, 국내 및 세계 각국의 지도층인사들에게 환경살리기 메시지를 담은 ‘전자카드보내기’등이 부대행사로 열린다.
◇자연보호행사 = 22일 ‘쓰레기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운동협의회’와 환경부 주관으로 시민 1,200여명이 서울 북한산국립공원 내 도봉산지역에서 쓰레기 수거운동을 벌인다.
파주, 고양 등 지자체들은 이날부터 23일까지 환경단체들과 수중정화, 환경수 심기, 농약병 및 폐비닐 수거, 황소개구리잡기 등의 활동을 편다.
◇기타행사 = 경기도가 22일부터 남한산성 일원 등 도내 13개 지역에서 환경정화수 심기, 꽃씨날리기, 나무나눠주기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이밖에 많은 자치체에서 건강달리기대회, 환경사진전 등 행사를 갖는다.
/정정화기자 jeong2@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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