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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예상평/2경주 임영차와 이영주 '막판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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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예상평/2경주 임영차와 이영주 '막판접전'

입력
2000.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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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륜은 우승후보가 포진한 경주가 많아 2위를 고르는데 신경을 많이 써야할 것 같다. 전반적으로 배당이 낮은 경주가 많은 가운데 무리하게 이변을 노리기 보다는 일요일 결승을 대비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세밀하게 체크하는 요령이 필요하다.일반급인 2경주는 단독으로 치고 나갈 임영차(5)가 끝까지 지구력으로 밀어 붙이겠고 신예 이영주(4)는 반바퀴를 남기고 젖히기를 시도하는 레이스가 될 것 같다. 둘이 연대해 동반입상할 가능성도 높지만 서로 경쟁한다면 두 가지 추리가 가능하다.

초반부터 앞서가던 임영차가 이영주에게 젖히기를 허용할 경우, 임영차는 안쪽 주로에서 진로가 막혀 입상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조재성(7)과 박재청(1)이 2위 후보로 꼽힌다. 반면 이영주의 뒤집기가 실패한다면 임영차를 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오성국(2)과 이종래(3)가 입상권에 가깝다.

선발급인 7경주는 지난주 3위로 밀려나며 우수급 승급이 좌절된 이한성(5)의 낙승이 예상된다. 2위 후보는 동기생인 주석춘(2)이 가장 유력한데 원년 멤버로 경험이 풍부한 김윤호(1)와 이선국(6)도 입상권에 들만한 강적들이다.

김윤호와 이선국은 체력적인 약점이 있지만 회전력 조종술 몸싸움 등이 모두 뛰어나 이한성이 얕볼 경우 막판 역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강사중·경륜에이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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