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어업협정을 위한 고위급회담이 6월중 서울에서 열린다.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중인 해양수산부 홍승용(洪承湧) 차관은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농업부의 치징파(劑京發) 부부장과 만나 ‘한중 수산당국간 고위급회담’을 6월중 서울에서 갖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치징파 부부장은 6월중 서울을 방문하게 되며 한중 양국은 98년 11월 양국어업협정 가서명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어업협정의 조기발효를 위해 어협 현안에 대한 담판을 짓게 된다.
해양부는 중국과 일본간 어업협정이 6월부터 발효되는 만큼 한중어업협정 발효도 더이상 늦출 수 없다는 점을 강조, 중국측의 협력을 유도해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6월 고위급회담에 이어 실무당국자간 회의를 잇따라 열어 올해안에 한중어업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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