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국내 언론사상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신문을 발행한 데이어 경남도가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점자 도보(道報)’를 발행했다.경남도는 21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보 창간호를 발행, 도내 1,40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에게 무료 보급했다.
점자도보는 매달 2번 발행되는 ‘경남도보’ 내용에 장애인 관련 뉴스와 장애인 복지시책, 재테크 및 창업정보 등을 다양하게 담아 분기별로 B5 규격 60페이지 분량의 책자형태로 발행된다.
도는 도보편집실과 관련부서 관계자, 시각장애인 단체대표 등 20여명으로 편집위원을 구성, 공동편집해 서울의 한국점자도서관에 의뢰해 신문을 제작하고 20개 시·군 시각장애인단체에도 ‘점자신문 기자’를 두기로 했다.
하반기부터는 도청 홈페이지(
http://www.provin.kyongnam.kr)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정보 프로그램을 개발, ‘인터넷 점자신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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