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도우미를 이용해 즐거운 쇼핑을…’봄 정기세일이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백화점 매장마다 주말의 마지막 세일을 즐기려는 고객들로 넘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들이 많다보면 소매치기를 당하기도 하고 아이들을 잃어버리는 낭패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또 앉을데가 없어 다리가 아픈 것을 참아야 하는 것도 예사다. 이러한 낭패를 예방할 수 있는 ‘쇼핑 도우미’들이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미아방지용 상품
혼잡한 매장에서 아이들을 잃어버리는 것만큼 당황스러운 일은 없다. ㈜양손의 ‘베이비 링크’는 미아방지를 위한 아이디어 상품. 부모와 아이를 스프링 형태 끈으로 묶어 아이를 잃어버리는 것을 막아준다. 20㎝에서 2㎙까지 연결 끈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움직이는데 불편함을 줄였다. 7,000원.
이름과 전화번호를 새긴 팔찌나 목걸이도 미아방지용 상품. LG백화점 구리점아동매장의 주벨리아에서는 미아방지용 은팔찌(1만2,000원)와 목걸이(1만5,000-2만원) 등을 새겨주고 있다. 텔레토비, 미키마우스 등 캐릭터가 그려져 있어 아이들 액세서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도난방지용 상품
소매치기 등 도난을 방지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에스콰이어는 자사 핸드백에 한해 2만원만 추가로 내면 핸드백 내부에 도난방지용 센서를 설치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쇼핑중 소매치기가 가방을 칼로 찢으면 경보음이 들려 도난을 방지해준다. 쌈지에서는 지갑을 핸드백에 연결할 수 있는 ‘도난 방지용 지갑’을 내놓고 있다. 6만9,000-7만7,000원.
◆편안한 쇼핑용품
1,2시간 쇼핑을 하다보면 다리가 아프기 마련이다. 신고 벗기에 편하고 피로감을 덜어줄 수 있는 기능성 신발도 즐거운 쇼핑을 도와줄 있는 상품들이다. 아이삭에서는 가죽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뒤축 부분을 쉽게 접을 수 있어 쇼핑도중에도 신발을 벗고 신기에 편리하게 만든 여성용 신발(11만9,000원)을 선보이고 있다.
패드에서도 ‘건강신발’을 선보이고 있다.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해 한국인의 발에 잘 맞고 특수 고무창을 사용해 충격 흡수가 뛰어나 계속 걸어야 하는 쇼핑에서 오는 피로감을 덜어준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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