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512메가D램 반도체 상용제품을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문 황창규 대표는 “반도체 상용제품 중 최소 회로선폭인 0.12㎛(미크론미터·100만분의1㎙)의 공정 기술을 적용한 512메가 D램을 업계 처음으로 개발했다”며 “올 하반기 시제품 공급, 내년 하반기 양산에 이어 2004년 411억달러 규모 시장을 선점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로선폭 0.12㎛는 머리카락 한올에 900개의 가는 선을 그을 수 있는 초미세 가공 기술이다.
512메가D램 반도체는 기존의 양산용 제품 중 최고 용량인 256메가D램에 비해 2배의 정보 저장 능력을 갖고 있다.
/윤순환기자goodm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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