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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사상최대 인사

입력
2000.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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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단행될 장성급 정기인사를 앞두고 3군이 술렁이고 있다. ‘하늘이 점지한다’는 육군대장에 2명이 진급하는 등 육·해·공군 장성 50여명에 대한 사상 최대규모의 인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정영무(鄭永武·육사22기)한미연합사 부사령관과 김석재(金石在·육사23기)1군사령관 등 현역 육군대장 2명은 전역이 예정돼 있다. 이 자리를 놓고 육사 24기 중장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지만 하마평은 이종옥(李鍾玉)합참 정보본부장과 강신육(姜信六)육군참모차장, 김판규(金判圭)육군 항공작전사령관 등 3명으로 압축돼 있다.

전역하는 ‘별 넷’이 모두 영남출신이기 때문에 후임 승진도 지역이 고려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영남출신 김사령관의 진급은 거의 확정적이며 같은 충청출신인 이정보본부장과 강참모차장이 한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군단장급 중장 진급 인사도 수방사령관·8군단장·9군단장과 경우에 따라서는 특전사령관까지 3∼4자리에 걸쳐 이뤄질 전망이다. 한자리는 학군(ROTC)출신에게, 나머지는 육사 26기에 돌아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학군몫으로는 차원양(車元洋)육본지휘통제부장(6기)과 조영호(趙榮鎬·7기)합참 민심참모부장 등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육사 26기 가운데에는 양우천(梁宇千)국방부 인사복지국장, 김봉철(金奉哲) 국방부 동원국장, 김순신(金舜信) 합참작전부장, 이영환(李瑛煥)합참전력기획부장, 김충배(金忠培)1군참모장, 박흥근(朴興根)육본감찰감, 유해근(柳海槿)육본정보작전부장, 김창호(金昌鎬)2군참모장 등이 거명되고 있다.

공군의 경우 이억수(李億秀)총장 취임으로 공석이 된 공군참모차장을 포함, 공사교장과 합참의 본부장급 등 중장 3자리에 대한 진급인사가 단행된다. 공사 16기인 주창성(朱昌成)군수사령관, 박성국(朴成國)공본전투발전단장, 박경웅(朴慶雄)교육사령관과 17기인 김석우(金錫佑)인사참모부장, 이한호(李漢鎬)정보작전부장, 고종무(高宗武) 기획관리부장 등이 대상에 올라 있다.

해군은 진급 인사없이 해사 21기 장정길(張正吉)합참 차장, 김무웅(金武雄)참모차장과 해사22기인 서영길(徐榮吉)작전사령관, 송근호(宋根浩)해사교장 등 중장급이 서로 자리바꿈을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양준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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