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반가운 단비가 내리면서 봄가뭄 해갈에 도움이 됐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19일을 기해 일부 섬지방을 제외하고 전국에 내려져있던 건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서울 경기지방의 경우 건조주의보가 10년만에 최장기록인 61일만에 풀렸다.지역별 강수량은 오후3시 현재 금산 67.5㎜ 대전 55.1㎜ 군산 31.3㎜ 부산 27.2㎜ 대구 23.4㎜ 등이다.
하지만 서울 4㎜ 인천 8.4㎜ 속초 2.7㎜ 철원 1.3㎜ 무안 5.1㎜ 해남 0.5㎜ 등 서울·경기 영서 전남지방은 강수량이 10㎜에도 못미쳐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
기상청은 “20일도 차차 흐려져 밤늦게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때 비가 내리겠고 이 비가 21일 오전까지 계속되겠다”며 “그러나 서울경기 영서 지방 등은 건조주의보가 다시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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