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9일 은행주의 급등은 이례적 현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도에 가까운 ‘중립’을 제시했다.이 증권사는 은행주의 시세탄력이 적은 이유를 3가지로 요약, 제시했다. 먼저 은행실적 개선이 제한적이란 것. 예대율은 연 72%대에서 안정화되고, 특별한 악재가 없어도 여신건전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 어둡다는 설명이다 .
두번째 이유는 잠재적 부실요인인 워크아웃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점. 마지막으로 도이체방크와의 서울은행 구조개선 자문계약 체결이 그간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고, 자체 정상화에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분석이다.
이 증권사는 따라서 “구조조정에 대한 우려감으로 낙폭이 과다했던 은행주가 최근 급등했으나 이는 시장의 체계적 위험을 고려할 때, 단기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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