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비스타, 라이코스, 켐덱스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만한 인터넷 회사들은 사실은 CMGI라는 하나의 회사가 육성했으며 이 회사 네트워크 안에 소속돼 있다. 수많은 인터넷기업들이 등장하면서 CMGI와 같이 다수의 인터넷기업들을 긴밀하게 연결해 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에코넷(EcoNet)이다.에코넷은 Economy Network의 합성어로 다양한 분야의 인터넷 기업들이 연쇄효과를 발휘하도록 구성된 인터넷기업 네트워크를 말한다. CMGI, ICG, 손정의회장의 소프트뱅크 등을 대표적인 에코넷그룹으로 꼽을 수 있다.
에코넷의 중심인 지주 회사는 가망성있는 인터넷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활동을 한다. 또 상장 후에도 지원활동을 펼쳐 다른 회사들과 상호 지원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이 투자금을 회수하고 떠나는 일반 벤처투자사들과 다른 점이다.
에코넷이 성공하려면 네트워크내 다른 기업들과 연쇄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연쇄효과가 나스닥과 코스닥의 인터넷 관련주들이 폭락하면서 거품론이 대두되는 요즘 에코넷 모델을 주목받게 하고 있다. /자료제공 링크웨어 권선희
입력시간 2000/04/19 19:14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