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금융시장의 동요와 미국 경제의 성장둔화 등 불안요인으로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하강국면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경제안정을 정책의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삼성경제연구소는 19일 ‘총선 이후의 경제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경기의 정점이 당초에는 내년 정도로 예상됐지만 미국 경기가 급락하면 올 상반기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해외경제의 동향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국제경제의 흐름을 면밀히 점검, 해외요인의 불안정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총선 등 정치일정에 밀려 지연됐던 구조개혁 추진을 우선적인 정책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특히 남북협력기금 재원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북한의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투자는 별도의 공적자금을 조성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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