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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끼리 공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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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끼리 공조하자"

입력
2000.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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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각 당의 386세대 주자들이 당과 계파를 초월, 정치개혁을 위한 독자 세력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다.여야의 386 재선의원인 민주당 김민석(金民錫)의원과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의원은 20일 국회에서 만나 정치개혁 및 국가적 과제해결을 위한 젊은 정치인들의 역할을 논의키로 했다. 이들은 젊은 정치인들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연결해 ‘온라인 연대’를 구성하고 개혁법안 처리 등에서 사안별 정책공조를 이루며, 지역감정 극복과 계보정치 청산을 위해 비공식 협의체를 구성하는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의원은 “젊은 정치인들이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도 개혁법안이나 국가적 사안에 대해서는 초당적 협력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고 남의원도 “지역감정 등 구시대 정치논리에서 자유로운 젊은 정치인들이 중심이 되어 새로운 정치문화를 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김의원과 장성민(張誠珉) 김성호(金成鎬)당선자 등 민주당내 386세대들은 17일 모임을 갖고 야당의 386세대와 협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고 한나라당내 소장층 모임인 ‘미래연대’당선자 13명도 20일 여야간 정책연대, 계보정치 타파를 논의할 예정이다.

노원명기자

narzi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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