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통신 휴대전화 사용자이다. 다른 통신사 휴대전화로 바꾸기 위해 해지를 하려고 했더니 고객센터로 직접 방문해야 한단다.직장을 조퇴하고 고객센터를 찾아갔지만 업무 시간이 끝나갈 즈음 도착해서 해지신청을 할 수 없었다. 보통 기업의 근무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데 이 회사의 고객센터는 오후 5시30분까지였다. 일반 직장인들이 휴대폰을 해지하려면 조퇴나 휴가를 내야 한다는 말이다.
소비자를 위해 마련된 고객센터라면 좀 더 소비자가 다가가기 쉽도록 운영시간을 조정했으면 한다. 더욱이 첨단 기술을 자랑하는 이동통신회사에서 가입해지만큼은 소비자가 직접방문해야 한다는 규정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
/이수정·primeros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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