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술집에서 행패를 부리는 손님을 때린 전 프로복싱 IBF·WBA 슈퍼미들급 세계챔피언 박종팔(朴鍾八·40)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박씨는 이날 새벽 자신이 운영하는 강남구 역삼동 C단란주점에서 손님 권모(39·사업)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한차례 때려 코피를 내고 안경을 부러뜨린 혐의다. 박씨는 “만류하는데도 계속 행패를 부려 순간적으로 감정을 이기지 못했다”고 말했다.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서울지법 형사3단독 신일수(申一秀)판사는 17일 동업자 몰래 골프장 수익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된 프로야구 원년 도루왕 김일권(金一權·44)피고인에게 업무상 횡령죄를 적용,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혐의는 모두 인정되나 초범인데다 돈을 돌려준 점 등을 감안,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김피고인은 오모씨와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부설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면서 100여 차례에 걸쳐 수익금 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돼 징역 2년6월을 구형받았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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