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버추얼텍, 휴렛팩커드와 18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최초로 휴대폰을 이용한 기업전용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컴퓨터가 없는 외부 영업현장에서도 PCS폰으로 사내 인트라넷에 접속해 인터넷 검색은 물론 전자메일과 팩스 송수신, 서류결재 등 모든 사내 업무를 실시간으로 원격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에는 버추얼텍이 자체 개발한 그룹웨어 솔루션 조이데스크 무선버전이 사용되며 휴렛팩커드는 무선통신용 WAP서버를 제공한다. 조이데스크 무선버전은 휴대폰을 이용, 인터넷은 물론 기업내 인트라넷까지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이를 이용한 국내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LG텔레콤은 “휴대폰을 통해서도 PC와 다름없는 기업용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제휴로 차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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