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첨단 벽걸이 TV(PDP) 개발에 2005년까지 8,000억원을 투자,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삼성SDI 김순택(金淳澤) 사장은 “컬러 브라운관에 이어 PDP를 전략 품목으로 선정, 투자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1위 생산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올해중 PDP 부문에 2,900억원을 투자, 5월부터 월 1만5,000대의 PDP를 생산할 계획이며 2005년까지 월 13만대 생산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또 이날 세계 최대 사이즈인 63인치 PDP를 선보였다. 63인치 PDP는 고화질 HD급 TV로 전세계 디지털 TV와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전략 상품이라고 삼성SDI는 소개했다.
윤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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