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배우자.”산업자원부가 17일 ‘기업 브나로드운동’을 선언했다. 산업 현장에서 함께 부대끼며 정책 수요를 직접 파악, 행정에 반영한다는 취지. 게다가 지시·규제 일변도의 행정으로는 급변하는 민간 산업부문의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위기의식의 반영이기도 하다.
산자부가 1차로 파견하는 인원은 5-7급 정책실무자 16명. 이들은 기업과 산하단체 연구소 등 정책 관련 민간기관에서 1개월 이내로 근무한 뒤 파견근무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산자부 이석영(李錫瑛)기획관리실장은 “현장에서 파악된 정책수요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성과를 보아가며 대상자및 기간을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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