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폰 전문업체 ㈜웹투폰은 17일 데이콤 통신망을 이용해 각종 유·무선 전화와 국제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와우콜(www.wowcall.com) 시범서비스를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웹투폰은 국내외 전화와 각종 휴대폰 통화는 물론 21개 국가에 대한 국제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달말 정식 서비스가 실시되면 해외 휴대폰 사용자들과도 무료통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정식서비스 이후 국제전화 대상 국가가 240개국으로 늘어 사실상 전세계 무료통화가 가능하게 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와우콜 사이트에 접속, 회원에 가입한 뒤 광고 클릭 등을 통해 와우콜 전용 사이버머니인 ‘와우’를 적립하면 된다. 회원들은 가입과 동시에 300와우를 지급받게 되며 광고클릭 외에도 사용자 상세 정보 입력이나 보너스 광고메일 신청 등을 통해 사이버머니를 적립할 수 있다.
통신요금은 시내·외 통화와 이동전화는 각각 분당 10와우와 30와우, 미국 국제전화는 20와우, 일본은 30와우가 소요되는 등 대상 전화와 국가별로 다양한 요율체계가 적용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PC에 사운드카드와 헤드셋을 설치해야 하며 별도 소프트웨어는 필요없다. 와우콜은 “15일까지 예약가입한 회원 50만명에 한해서만 시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정식서비스 이후에는 500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고 밝혔다.
이상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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