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민국당 "기다리면 기회온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민국당 "기다리면 기회온다"

입력
2000.04.18 00:00
0 0

“참고 기다리면 대선을 앞두고 정계개편 등의 기회가 올 것이다.”총선참패로 와해설까지 나돈 민국당이 17일 총선후 첫 대책회의를 갖고 ‘재기’를 결의했다.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회의 첫머리에서 조 순(趙 淳)대표가 사퇴의사를 밝히는 등 한때 좌초 분위기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다른 참석자들이 적극 재기쪽으로 방향타를 잡았다.

여기에는 군소정당이나마 유지하는 것이 정치판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라는 판단이 깔려 있다. 참석자들은 “정치권의 변화에 잘 대처만 하면 현 위기가 곧 찬스다”(김상현·金相賢최고위원),“지방자치선거도 있고 대선도 다가온다.

일치단결해 당을 재건하자”(김동주·金東周의원) “지역화합을 위해 애쓰는 정당으로 거듭나면 기회가 온다”(이기택·李基澤최고위원)고 강조했다.

2시간여 논의끝에 이들은 당분간 ‘독자노선’을 유지하되 양당체제에서 살아남을 세세한 방안은 김윤환(金潤煥)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한 당발전특위에서 22일까지 마련키로 했다.

강숙자(姜淑子)전국구 당선자도 이날 회의에 참석, “당을 정예화해 재기하자”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유일한 지역구 당선자인 한승수(韓昇洙)의원은 당선인사를 이유로 불참했다.

이동국기자

eas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