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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능성이용 단순 화장법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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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기능성이용 단순 화장법 인기

입력
2000.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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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패션위크' 동.남대문업체 부스마련“색조화장까지 마치는 데 5분 밖에 안 걸렸다고?” 출근시간에 쫓기는 직장여성, 화장에 서투른 초보자, 두꺼운 화장을 싫어하는 청순파라면 많은 단계와 절차가 필요한 화장이 크게 부담스럽다.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메이크업베이스, 파운데이션, 파우더 등. 아이섀도도 밝은 색부터 진한 색까지 3색…. 이런 고전적 화장에 반기를 들 듯 다기능성 제품을 이용한 단순한 화장이 부상하고 있다. ‘꼭 필요하지 않은 것은 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좇다보면 투명한 화장이 거기 있다.

20일 현대백화점에 첫 매장을 여는 신규 런칭 화장품 ‘캘빈 클라인(CK) 컬러 코스메틱’은 ‘미니멀한 것이 아름답다’고 주장한다. 기초화장 단계는 클렌징 겸용 토너, 로션 또는 크림의 두 단계로 축약하고 가벼운 ‘워시라인’이 전부다. 용기도 장식 없이 미니멀하다. 수분을 함유한 ‘워시라인’은 입술, 눈, 볼화장 제품이 모두 갖춰져 있어 색조화장 위에 덧바르거나 워시 제품 한가지만 발라 촉촉하고 투명한 느낌을 강조한다.

간편 화장을 위한 대표적 다기능성 제품은 자외선 차단, 피부 정돈 기능을 겸한 베이스 제품. 도도화장품의 ‘빨간통 베이스로션’은 로션처럼 바르면 자외선을 막고 피부 결점을 덮으며 화장을 잘 받게 한다. 이 위에 파우더만 살짝 발라주면 빠르고 투명한 화장이 가능하다.

화장을 하지 않는 여성도 피부의 잡티, 눈 밑의 그늘을 가려주기 때문에 로션 대신 쓰면 좋다. 마몽드 내추럴 커버로션, 로레알 파리의 데이크림이나 선블록 베이스 등이 같은 기능의 제품들. 지성일 경우 베이스로션만, 건성이면 스킨이나 에센스 위에 베이스로션을 바르면 된다.

연필형 립스틱은 립라이너와 립스틱을 따로 바를 필요가 없어 편하다. 로레알 파리의 연필형 립스틱은 립라이너, 립스틱 뿐 아니라 아이섀도, 블러셔로도 두루 쓸 수 있다.

눈화장은 아이섀도와 눈썹선을 그리는 대신 마스카라 하나로 간편하게 해보자. 머리카락 색깔에 맞춰 갈색정도의 칼라마스카라를 골라 속눈썹을 바른 후 붓에 남은 것으로 눈썹선 앞머리는 세우듯이, 꼬리쪽은 가로방향으로 바른다. 투명한 마스카라만 발라도 눈매가 깔끔해진다.

또는 아이섀도 하나를 써서 아이라인을 바르고 눈썹, 볼 화장을 겸할 수 있다. ‘보땅 치크 칼라트리오’는 블러셔 3색을 한 용기에 구성해 블러셔와 섀도로 함께 쓸 수 있도록 했다.

■원포인트 화장 스킨을 바른 후 자외선 차단제가 포함된 베이스로션을 바른 뒤 파우더나 투웨이케이크로 마무리한다. 아이섀도로 눈썹과 아이라인을 그리고 마스카라로 눈매에 포인트를 준다. 약간 진한 립스틱을 바르면 끝. 또는 단색으로 아이섀도를 바르고 입술에는 립글로스만 바른다. 눈과 입술 중 한쪽만 포인트를 주는 깔끔한 화장법이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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