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신탁운용과 동양오리온투자신탁이 부도채권을 펀드간에 멋대로 편 출입시키고, 규정을 어기며 계열사에 대출해줘 전현직 대표이사등 등 임직원 11명이 문책을 받았다. 동양오리온투신과 제일투신운용은 기관 문책경고도 받았다.금융감독원은 16일 두 회사에 대한 검사결과를 발표, 동양오리온투신의 김윤학 대표와 윤여헌 전무, 제일투신의 김동우 대표, 하진오 전대표, 김성주 상무를 문책경고했다.
동양오리온투신은 1998년11월 부도채권등 1,034억원어치를 부실채권을 상각하는 배드컴퍼니에 편입시켜 다른 펀드의 수익률을 최고 8.23%포인트까지 조정했다.
제일투신도 머니마켓펀드(MMF)에 편입할 수 없는 채권 1조252억원을 편입시켰으며, 부도채권등을 배드펀드에 부당편입시켜 수익률을 최고2.37%포인트 변칙적으로 조정했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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