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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손석범, LG화재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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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손석범, LG화재에 둥지

입력
2000.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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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시작 1시간 전 가장 먼저 나타난 LG화재 김찬호감독의 표정은 상기돼 있었다.2000 슈퍼리그 불참과 아마추어팀 전환 계획 등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김감독이었지만 1차 지명권으로 대졸 최대어 손석범(한양대졸)을 뽑게 돼 실업왕좌를 넘볼 수 있게 됐다는 자신감 때문이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남자 실업배구 드래프트가 14일 한전 대강당에서 실시, 2000년 대졸선수 20명중 18명이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이로써 1998년 12월 드래프트 무산과 삼성화재의 자유 스카우트로 촉발된 실업배구 파동은 마무리됐다.

이날 드래프트는 98슈퍼리그 성적의 역순인 LG화재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순으로 이뤄졌다.

국가대표 공격수 손석범은 1라운드 1순위로 LG화재에 지명돼 3억5,000만∼4억원의 계약금(학교지원금 포함)을 받게 된다.

1라운드 2순위로 현대자동차에 지명된 한양대출신 거포 백승헌은 2억5,000만∼2억8,000만원, 3순위로 대한항공행이 결정된 경희대 왼손공격수 박석윤은 2억∼2억3,000만원의 계약금을 각각 받는다.

국가대표 센터출신 이영택(한양대졸)은 2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 홍석민(홍익대졸)은 현대자동차, 센터 손정식(성균관대졸)은 LG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3

라운드 1순위부터 참가한 삼성화재는 유니버시아드대표 기용일(홍익대졸)과 세터 김종규(성균관대졸)를, 번외로 참가한 한국전력은 서울시청출신 센터 김동진을 지명했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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