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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수익률 평균13P%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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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수익률 평균13P% 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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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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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상위 10사 등락률 조사올들어 외국인과 기관, 개인투자자들 모두 주식투자로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손해가 컸으며 외국인은 상대적으로 적게 손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증권거래소가 올해 1월4-4월11일 투자주체별 순매수 상위10종목의 주가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상위종목 주가는 평균 39.05% 하락했다.

올들어 4월11일까지 개인투자자의 수익률이 마이너스 39.05%라는 의미다. 같은 기간동안 기관투자자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11.42%, 외국인은 마이너스 4.85%의 수익률을 내 외국인의 손해가 비교적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한국전기통신공사의 경우 1월4일 주가는 16만9,000원, 4월11일 주가는 9만3,800원으로 44.50% 손해를 봤다.

개인이 가장 크게 손해본 종목은 순매수 9위인 외환은행. 1월4일 4,620원으로 출발한 외환은행 주가는 4월11일 1,730원으로 장을 마감, 무려 62.55%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다른 종목들도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개인투자자는 순매수 상위10개 종목중 어떤 것도 이익을 내지 못했다.

외국인투자자도 대부분 종목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지만 가장 많이 순매수한 삼성전자의 경우 16.20%, 제일기획이 38.98%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손실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편 기관이 가장 크게 손해본 종목은 제일제당으로 마이너스 47.32%의 수익률을 냈다.

/김지영기자 kimj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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